`타진요` 왓비컴즈는 56세 재미교포(?)

  • 등록 2010-10-05 오후 4:36:15

    수정 2010-10-08 오전 11:11:32

▲ 사진=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이데일리 SPN 연예팀] 가수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 왓비컴즈(네이버ID)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올라와 진위여부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한 포털사이트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운영진인 `왓비컴즈`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그동안 카페 운영자인 왓비컴즈가 남긴 글을 토대로 그가 시카고에 사는 56세의 재미교포 김 모씨이며 현재 두 딸이 있고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처럼 왓비컴즈가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추궁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MBC 스페셜` 타블로 편이 방송된 1일 이후 부터다. 이 방송에서는 제작진들이 타블로와 함께 스탠퍼드대를 직접 찾아가 학력을 입증하는 각종 증거자료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타블로 학력의혹 논란을 주도해 왔던 `타진요` 카페 운영자 왓비컴즈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어느정도 사실이 밝혀졌다. 타블로처럼 이 네티즌도 학력을 조사해봐야한다", "타블로가 마음 고생을 했던 것처럼 이 네티즌도 마음 고생을 해봐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왓비컴즈의 신상정보를 수집하기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출된 왓비컴즈의 신상정보가 정확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개인의 정보를 인터넷 상에 유출해도 되는지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왓비컴즈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은 네티즌들에 의해 급속도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로 무관한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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