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여파, 호텔신라 추가 하락 가능성-하나

  • 등록 2017-03-06 오전 7:05:30

    수정 2017-03-06 오전 7:05:3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 여행 패키지와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판매를 금지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30%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6일 과거 일본과 대만 사례를 보면 관광객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인민이 사드 배치에 대해 일본이나 대만과 분쟁 때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807만명에서 565만명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신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8%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이 65%로 높고 면세점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기 때문에 타격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체는 8~11%가량 이익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3일 주가가 급락하면서 대부분 이익 감소분을 반영했다”면서도 “호텔신라만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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