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Fight]'女최강' 누네스, UFC 여성 최다 11연승 도전

  • 등록 2020-06-06 오후 2:49:19

    수정 2020-06-06 오후 2:59:05

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사진=UFC
UFC 여성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펠리시아 스펜서.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최강 여성 파이터 아만다 누네스(32·브라질)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현재 여성부 밴텀급과 페더급 두 체급 챔피언이자 UFC 여자 통합 랭킹 1위인 누네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50에서 도전자 펠리시아 스펜서(30·미국)를 상대로 페더급(-65.8kg) 타이틀전을 치른다.

누네스는 2015년 3월 이후 UFC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2016년 7월 미샤 테이트(34·미국)를 꺾고 밴텀급(-61.2kg)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018년 12월에는 크리스 사이보그(35·브라질)를 1라운드 51초 만에 KO로 누르고 페더급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에는 다시 밴텀급으로 내려가 두 번의 방어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으로 열린다. 누네스가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네스가 기록 중인 10연승은 UFC 역대 여성 파이터 중 가장 긴 연승 기록이다. 누네스는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곧 역사가 될 것”이라며 “대결에 있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준비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챔피언과 대결을 앞둔 스펜서는 기회를 잡았다. 스펜서는 통산 전적 9전 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UFC 진출 후 성적은 2승 1패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해 7월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당한 3라운드 판정패였다. 이후 올해 2월 자하 파이른 도스 산토스를 꺾고 재기에 성공했다. UFC 진출 후 처음 타이틀전 기회를 잡았다.

스펜서는 “코메인 이벤트가 될 줄 알았는데 메인 이벤트로 나서게 돼 놀랐다”며 “누네스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라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나 스스로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다”며,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멋진 경기를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거의 모든 외신과 격투기 전문가들은 누네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 스펜서도 UFC 챔피언 도전자로서 자격은 충분하지만 누네스는 지금까지 상대했던 선수들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강 챔피언을 상대로 스펜서가 어떤 경기 운영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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