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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악재 충분히 반영…곧 반등 전망-하나

  • 등록 2021-03-05 오전 7:48:08

    수정 2021-03-05 오전 7:50:4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G 부품주인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삼성전자 미국 수주 부진 등의 악재가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다며 곧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또 5G 투자지연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 대비 75.7% 감소한 332억원에 그쳤고,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절반인 3385억원에 그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통신사 수주 상황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더욱이 삼성 벤더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어서 납품업체 입장에서는 미국 수출 전망치를 크게 낮춰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금년 2~3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국내 5G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20~30%씩 하락했고 케이엠더블유 역시 주가가 미국 수주 기대감 작용 이전인 작년 4월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보면 악재가 기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주가하락세에는 케이엠더블유가 삼성전자 뿐 아니라 일본 후지쯔에 5G 관련 부품을 납품한다는 것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통신 4개사가 CAPEX(설비투자)를 집행할 때 일본 장비를 사용하면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에, 당연히 후지쯔/NEC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미국/유럽에서 조차 후지쯔/NEC가 일본 정부의 도움으로 수주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요 납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 입장에서는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엔 일본 시장에서의 케이엠더블유 약진 가능성, 특히 후지쯔/NEC가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것이란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빅이슈가 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곧 케이엠더블유 주가의 반등을 전망했다.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향 매출액 증가 추세와 트래픽을 감안 시 2분기부터 국내 통신사 수주가 오랜만에 본격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때문이다. 또 주파수 경매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유럽에서 삼성/노키아 관련 수주소식이 들어 올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가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2022년까지 고점을 높이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수 밖에 없다”며 “쓸데 없는 멀티플 논란에서 벗어날 것을 권한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진짜 5G 시대는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IoT(사물인터넷)로 진화하는 5G 시대가 진행되면 다시 5G 관련주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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