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살아난 추신수, KBO리그 입성 첫 멀티홈런 작렬

  • 등록 2021-04-20 오후 10:31:20

    수정 2021-04-20 오후 10:31:20

2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 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SSG 추신수가 솔로홈런이자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출신의 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 경기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완벽 적응을 알렸다.

추신수는 2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와 8회초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호와 5회 홈런이었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추신수의 불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했다. 6-2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의 초구 123㎞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외야석에 직격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근 9타수 연속 무안타 부진을 털어내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6회초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성 네 번째 투수 김윤수의 초구 149㎞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것은 KBO리그에 들어온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2방 등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추신수의 홈런 2방과 김성현의 2회초 3점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10-7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은 2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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