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미래 모빌리티 혁신"

GS칼텍스 250억·GS에너지 50억원 투자
주유소 인프라·모빌리티 역량 결합 시너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위해 여러 분야와 협력"
  • 등록 2021-07-26 오전 8:21:09

    수정 2021-07-26 오전 8:21: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칼텍스는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GS칼텍스와 GS에너지는 각각 250억원, 5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를 확보했다.

GS칼텍스는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규 플랫폼과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확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가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은 미래 모빌리티 역량·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것이 양사 계획이다. 이미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카카오 T바이크’ 배터리 충전시설을 주유소 유휴공간에 설치하는 등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지속했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는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국내 첫 에너지 네트워크 사업자가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택시, 기차, 버스,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모든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선도한다. 최근 이동 관련 빅데이터와 고도화한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차량 경정비, 방문 세차 등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화물 운송 등에 도전하며 ‘서비스와 사물의 이동’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넓히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등 미래 기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 충전소 등 보유 인프라 시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의 인프라를 사물의 이동 서비스, 주차장 사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고 직영 택시에 대한 차량 경정비, 연료 수급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으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사장). (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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