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투자한 로봇, 올해 투자 유망주-신한투자

오강호·원재희 “저출산 고령화로 로봇은 필수”
  • 등록 2023-01-26 오전 8:14:33

    수정 2023-01-26 오전 8:14:3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로봇 관련주가 올해 투자 유망주로 꼽혔다. 삼성전자(005930)가 로봇 기업에 투자하는 등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의 정책 지원도 기대돼서다.

신한투자증권 오강호 수석연구원, 원재희 책임연구원은 26일 ‘혁신성장(로봇)’ 보고서에서 “최근 글로벌 업체들의 로봇 관련 투자가 늘어나며 주식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2023년을 빛낼 투자유망주는 로봇”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관련 주요 업체로 감속기 분야 에스피지(058610), 해성티피씨(059270), 에스비비테크(389500)를, 소프트웨어 및 협동 분야 뉴로메카(348340),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을, 제어기 분야 아진엑스텍(059120),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을 주요 로봇 관련주로 꼽았다.

특히 최근 AI를 비롯한 로봇 관련 종목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 방침에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 AI)에 100억달러를 투자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투자를 했다.

오 수석연구원은 “노령인구 증가와 출산율 감소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는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밸류체인) 변화를 야기하는 주요 이유”라며 “기업 및 정부의 로봇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향후 5년, 10년 뒤 로봇은 시장내 인공지능(AI), 5G(세대) 등 관련 기술 발달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내다봤다.

오 수석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은 2차전지, 자율주행 등 미래의 변화를 주도할 업체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공공·민간 투자 확대→로봇 수요 증가→실적 성장 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 지원, 고객사 확대, 설비 투자 증가라는 선순환이 예상돼서다.

그는 “국내 업체 또한 시장 진입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 개발에 성공하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며 “과거 산업용 기반 로봇 생산에서 의료, 식음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시장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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