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 CNS 호실적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목표가↑-SK

  • 등록 2023-06-02 오전 8:04:28

    수정 2023-06-02 오전 8:04:2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일 LG(003550)에 대해 LG CNS의 호실적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1분기 저점을 찍고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000원이다.

(사진=SK증권)
LG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줄어들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순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46.6%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연초 대비 LG전자 주가는 30.3% 증가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올해 LG 전자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LG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5.4%이다. 여기에는 LG CNS의 가치는 장부가인 1944억 원만 반영된 수치다. 현재 LG CNS의 장외 시가총액은 6조원 수준으로 해당 지분가치를 반영한 NAV 대비 할인율은 62.4%까지 상승한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LG의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으나, 자회사 지분가치는 3조6000억원 증가해 올해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지 않다”며 “특히 NAV 중 상장 자회사 지분가치 비중이 90.3%로 할인율의 객관성이 높아 현 할인율 고려 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G의 주가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NAV 대비 할인율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자기주식 취득으로 수급여건도 양호하다”며 “LG CNS의 호실적으로 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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