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은 오는 10월 새로 출범하는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종합격투가 데뷔 할 예정. 이에 앞서 이승윤은 로드FC의 정문홍 대표 등 로드FC 관계자 및 절친한 네오파이트 챔프 서두원, DEEP 라이트급 전 챔프 방승환 등 종합격투가들과 함께 23일 서울 루빈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이승윤은 "평소 링에 대한 동경이 있던 차에 서두원, 방승환 등과 가끔 훈련하면서 종합격투기에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품게 됐고 서두원의 제안을 고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고 종합격투가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승윤을 종합격투기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인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이승윤 형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팀 포스와 함께 형이 가장 부족한 타격을 중심으로 훈련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드 FC의 정문홍 대표는 "이승윤은 자신의 의지로 종합격투가가 되고 싶다며 스스로 찾아왔다. 승윤을 이용할 생각도 없고 승윤이를 포함해 서두원 방승환 모두에게 기여도에 따라 이익을 나눠주는 없어지지 않는 단체를 세울 생각"이라며 단체 설립의 포부를 대신했다.
이승윤은 오는 10월 23일 서울 역삼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되는 로드 FC의 첫 이벤트 ‘The Beginning’에서 -63kg급에 데뷔할 예정이다. 로드 FC 측은 조만간 이승윤의 데뷔 전 상대 등 첫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