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행 이종범, 어떤 보직 맡을까

  • 등록 2012-10-09 오후 6:50:15

    수정 2012-10-09 오후 6:50:15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이 타이거즈 시절 스승 김응용 한화 감독(71)과 두번째 동행에 나선다.

김 감독은 9일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이종범을 만나 “한화로 와서 나를 도와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종범도 “감독님께 힘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화 구단 역시 이날 “김응용 감독이 이종범 코치 영입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이종범과 한화 구단간 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 하지만 한화 구단도 이종범 코치 영입이 김 감독의 첫 요청인 만큼 이종범의 이름값에 걸맞는 대우를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관심은 과연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이종범이 어떤 보직을 맡을 것인지로 모아지고 있다. 선수 시절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던 슈퍼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김 감독도 “모든 분야에서 잘 했던 선수다. 주루, 수비, 타격 뭐든 가능한 지도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실제 이종범은 현역 시절 200안타와 4할 타율에 가장 근접했던 타자 출신이다. 유격수 최초 30(홈런)-30(도루)을 달성했을 만큼 펀치력과 노림수에도 강했다. 또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을만큼 내.외야수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김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 만큼 매우 중요한 자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감독이 제자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키워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가 모아진다. 김 감독은 해태를 떠나며 김성한 전 감독에게 팀을 물려줬다. 김성한 전 감독은 비록 우승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화끈한 공격 야구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삼성 감독에서 물러나기 1년 전에는 선동렬 현 KIA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 1년간 투수 파트에 전권을 주며 감각을 키우게 했다. 선 감독이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2005,2006시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과연 이종범이 자신의 스승 밑에서 시작하는 지도자 수업을 통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분수대에 아기천사
  • 또 우승!!!
  • 물속으로
  • 세상 혼자 사는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