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박보검, 해군 유튜브서 근황 공개…"지친 마음 한줄기 위로 주고파"

  • 등록 2020-12-11 오후 3:55:24

    수정 2020-12-11 오후 3:55:24

(사진=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배우 박보검이 해군 호국음악회 영상을 통해 간만의 근황을 전했다.

해군 측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푸른빛 선율, 희망을 노래하다’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달 해군 군악의장대대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호국음악회의 뒷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호국음악회 MC를 맡았던 박보검은 이 영상 속 내레이션까지 맡아 해군의 자랑스러움을 널리 알렸다.

박보검은 해당 내레이션에서 “해군군악의장대대 대표로 인사드린다”며 ‘일병 박보검’이란 소개와 함께 씩씩하게 “필승”을 외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영상 속 리허설을 준비 중인 자신의 모습이 등장하자 “이번 호국음악회에 사회자로 참가하게 된 저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리허설에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두들 그동안 연습한 만큼만 몸에 따라주면 좋을 텐데. 막상 무대에 서보니 부족한 부분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속한 해군군악의장대대에 대한 소개도 언급했다. 그는 “군악대 의장대 홍보대로 이뤄져 있다. 각종 공연 및 음악회, 의식, 의전 행사로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해군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모두의 지친 마음에 한줄기 위로를 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여러분과 같은 공간에서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이 열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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