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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외벤처는 LG전자 임직원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엑셀러레이터란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투자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창업 보육기관을 말한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패션 산업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뉴노멀시대에 맞춰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사내·외 벤처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도입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신사업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사외벤처로 이동하는 임직원이 희망할 경우 5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회사 내에 새로운 도전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벤처기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려는 취지다.
우람찬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사내·외 벤처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