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태양, '친정팀' 한화 복귀…4년 총액 25억원

2020년 트레이드 통해 SSG 이적…통합우승 후 복귀
"그리웠던 한화,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뻐"
손혁 단장 "선발·불펜 어디든 활약…유동적 운영 가능"
  • 등록 2022-11-23 오후 3:50:59

    수정 2022-11-23 오후 3:50:59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투수 이태양(32)이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
한화와 FA 계약을 맺은 이태양. (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23일 “FA 이태양을 계약 기간 4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연봉 17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5라운드 36순위로 지명된 이태양은 2020년 6월 노수광과 트레이드 돼 SSG 랜더스(당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정규시즌엔 30경기(선발 17경기) 8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고, 통합우승 멤버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프로 통산 성적표는 348경기 35승 49패 3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이다.

이태양은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손혁 단장님, 한화이글스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다시 한화로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그리웠던 한화에서 다시 야구할 생각에 한없이 설레고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잠시 팀을 떠나있는 동안 팀이 많이 젊어졌는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게 내가 배우고 느낀 점을 많이 알려주며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혁(왼쪽) 한화 단장과 이태양. (사진=한화 제공)
손혁 한화 단장은 “이태양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로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투수”라며 “이태양의 가세로 투수진 깊이가 두꺼워져 유동적 투수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이태양은 한화에 애정이 각별하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그 마음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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