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차익실현에 주가 하락…1월부터 안정적 성장세-한국

  • 등록 2023-01-12 오전 8:05:31

    수정 2023-01-12 오전 8:05:3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BGF리테일에 대해 올해 1월 주가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작년 12월 편의점 기업들의 기존점 신장 부진과 유통섹터 내 타 종목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차익실현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282330)의 11일 종가는 18만95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폭설로 유동인구가 감소했던 작년 12월에는 즉석식품뿐 아니라 산업의 매출 증가 또한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1월부터는 다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작년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매출액은 1조9417억원,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 23.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는 “작년 4분기 기존점 신장은 3분기의 4.5%와 유사하거나 소폭 높은 4.5~5.0%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11월에 월드컵과 빼빼로 데이 등 우호적인 이벤트가 있었지만 12월에는 폭설로 유동인구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미니스톱 인수 효과를 고려해도 편의점 상위 3사(CU, GS25, 세븐)의 최근 점포 수

순증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더딘 경기 회복으로 다른 프렌차이즈 대비 일매출이 높은 편의점의 개점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는 “상위 사업자의 MD 경쟁력도 높아져 BGF리테일은 올해도 무난하게 800개 내외의 순증은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달부터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산업 내 즉석식품의 매출 비중이 2019년보다 낮고(11월 9.4% vs. 19년 월평균 10.1%), 봄에 나들이 수요가 회복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높은 개점 수요와 생활 정상화에 따른 객수 회복 등을 감안해 올해 편의점 산업 성장률을 7.1%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깐 쉬어가도 BGF리테일은 유통 산업 내 변함없는 우등생”이라며 “따듯한 봄과 함께 나들이 수요가 회복되면서 편의점 채널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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