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태풍’에 밀렸던 FA컵 4강, 11월 1일 개최... 결승전도 단판으로

  • 등록 2023-08-16 오후 6:09:17

    수정 2023-08-16 오후 6:09:17

연기됐던 FA컵 4강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각종 변수에 연기됐던 FA컵 4강이 오는 11월 1일 개최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과 결승 일정을 발표했다.

준결승은 오는 11월 1일 치른다. 결승전은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11월 4일 열린다.

앞서 FA컵 준결승 두 경기(전북현대-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포항스틸러스)는 지난 9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K-POP 콘서트 개최 관련 이슈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모두 연기됐다.

협회는 “4개 구단과 일정을 협의한 끝에 준결승전 두 경기를 당초 결승전 1차전 경기 일이었던 11월 1일에 개최하기로 했다”며 “경기 장소는 원래대로 전북과 제주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단판 승부로 변경된 결승전에 대해선 “FA컵 대회 규정 제12조 ‘대회 방식’ 중 ‘결승전의 경우 경기 일정에 따라 단판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랐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일정 변경을 위해 4개 구단에 희망 경기 날짜를 먼저 제출하게 했다”며 “이후 지난 14일 각 구단 단장 또는 대표가 참석하는 줌 회의를 열고 다양한 안을 상정하여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8월 말 개최안과 9월 A매치 기간 개최안의 경우 연속되는 국제 및 리그 경기 일정으로 인해 팀 운영과 일정에 과도한 무리가 가해진다고 판단했다. 또 주요 선수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대회 참가가 어려워지는 구단이 있어 이 안들은 4개 구단과 협의를 거쳐 제외했다고 전했다. 제3안으로 제시된 결승전 변경 방안에 최종적으로 4개 구단 모두 합의했다.

협회는 “변경 과정에서 타이틀 후원사인 하나은행 측의 양해를 구했고, 대승적인 동의를 얻었다”며 “단판으로 변경된 결승전 경기 장소 등의 대회 방식은 추후 해당 구단과 협의를 거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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