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세븐일레븐은 일본 현지에서 직소싱한 ‘스틱 휘낭시에’ 3종을 새롭게 선보여 편의점 채널의 해외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고 2일 밝혔다.
휘낭시에는 프랑스어로 금융(financier)에서 유래한 단어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손에 잘 묻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프랑스 증권가 직원들의 후식빵이자 선물용 상품이었으며, 전 세계적인 디저트 빵으로 자리 잡았다.
세븐일레븐이 일본 직소싱을 통해 선보인 스틱 휘낭시에는 초콜릿, 치즈, 레몬티 3종이다. ‘스틱 휘낭시에(초콜릿, 치즈, 레몬티) 3종’은 기존 휘낭시에 상품들과는 달리 기다란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손에 묻힐 일 없이 취식이 간편하다. 아몬드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이끌어 내기위해 아몬드 가루를 직접 갈아 넣어 휘낭시에 특유의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으로 베이커리 카페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했다. 일본 현지 슈퍼마켓 또는 드럭스토어에서 디저트 마니아들이 찾아 구매하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의 ‘스틱 휘낭시에 3종’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6개월이라는 긴 소비기한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해 이른바 ‘쟁여템(쟁여 와야 하는 아이템)’이 가능하다. 베이커리 문화가 발달돼 있고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해 품질 유지 기술력이 높은 일본에서는 소비기한이 일반상품보다 긴 롱라이프 베이커리 제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프랑스에서 수입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스키에’ 시리즈(6종)를 필두로 일본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도쿄브레드’ 6종, 일본 카스테라 전문기업 스위스팩토리의 카스테라, 미니 케이크 등 현재 총 25 종의 다양한 글로벌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해외 프리미엄 베이커리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신장했으며, 지난해 12월 매출도 전월 대비 20% 성장하며 세븐일레븐의 효자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MD는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베이커리 상품 소싱에 안정적으로 포지셔닝했고 글로벌 베이커리 시장이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집근처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의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편리하게 맛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