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모멘텀은 계속된다..목표가↑-교보

  • 등록 2010-06-17 오전 8:49:38

    수정 2010-06-17 오전 8:49:38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4만4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성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 호조와 MLCC, LED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삼성전기가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매출 1조8900억원, 영업이익 2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판 사업의 중국 공장 본격 가동으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파워, 모터 등 조립부품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LED TV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LED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현 시점에서는 기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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