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과거 세무서 명예민원봉사실장 전력..`허탈`

  • 등록 2011-09-05 오후 5:36:11

    수정 2011-09-05 오후 5:36:11

▲ 강호동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강호동이 지난 2009년 `납세자의 날`에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허탈감을 주고 있다.

강호동은 지난 2009년 3월4일 서울 강남세무서에서 열린 `제 43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로 위촉, 하루 동안 구민들의 민원을 받았다. 당시 강호동은 김국진, 손예진, 소유진, 신정환 등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호동은 5일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강호동 측은 "변호사와 세무사가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호동 측은 이어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강호동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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