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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루는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동양인재개발원에 차려진 로엔뮤직캠프에 강사로 초빙돼 30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들려줬다.
여자 중고생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내용이 다이어트였다. 차오루는 이에 대한 질문에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며 입을 열었다. 차오루는 “평소 먹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먹방’도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 그렇게 먹고 나면 1시간 30분 정도는 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효과가 없고 1시간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태울 수 있다는 부연까지 했다.
차오루는 “컴백을 앞두고는 특히 더 신경을 쓴다. 2주일 정도는 아침과 점심 식사만 하고 저녁은 먹지 않은 채 운동을 하며 집중적으로 체중감량을 한다”며 “컴백 직후에는 관리를 한 몸매지만 방송활동 마지막에는 활동 때문에 잠도 많이 못자고 틈나는 대로 먹다 보니 다시 살이 찐다”며 웃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데뷔를 준비하면서,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도 피할 수 없는 게 스트레스다.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차오루만의 노하우도 궁금해 했다.
차오루는 “난 다행히 긍정적이고 밝은 편”이라며 “피에스타가 데뷔를 한 후에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면 언제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이겨낸 자신에게 스스로 뿌듯하다고 했다. 힘들 때 열심히 해주고 잘 버텨준 자신이 고맙다고 했다.
차오루는 “소속사 매니저 실장님이 내게 멘토가 돼 줬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힘들다고 여기저기 하소연하고 다니는 것보다 상담을 해줄 수 있는 멘토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