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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7일 체육계 악폐습 근절 및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장관, 대검찰청 형사 2과장, 경찰청 차장,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박양우 장관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번이 체육 분야의 악습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게 故 최숙현 선수와 관련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고, 체육계에 만연한 폭력과 인권침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가해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계 인권침해와 비리, 불공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 지 열흘 만인 6일 만인 지난 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 장윤정 선수에게 영구 제명 중징계를, 함께 폭행에 가담한 남자 선배 김모 선수에게 10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