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금융] KB금융 차기회장 선임 '스타트'

코로나 대출 만기 추가연장될 듯
삼성생명 "일명 삼성생명법 관련해 결정된 것 없어"
  • 등록 2020-08-15 오전 10:00:57

    수정 2020-08-15 오전 10:00: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선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금융 내부에서는 윤 회장의 3연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 일환인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를 추가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8월 9일~14일 금융권 주요 뉴스>

●1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 등 경영진은 최근 자사주 총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올 들어 네번째다. 손 회장은 이번에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매입했다.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우리은행 임원 41명이 동참했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은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채무 감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채무 조정이 확정되면 즉시 6개월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연체일수가 30일 미만이면 원리금 감면 없이 10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고 31~89일이면 금리를 절반으로 감면한 후 10년간 분할상환, 연체일수가 90% 이상이면 금리면제와 채무 원금을 0~70% 감면받을 수 있다.

●12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0만원 이하 소액 분쟁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민원인이 받아들이면 금융회사도 반드시 수용해야 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편면적 구속력’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여당에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12일 금융위원회의 ‘7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원 증가했다. 7월 계대출 잔액은 전년동월에 비해선 5.7% 늘어났다. 올 들어 금융권의 월별 가계대출 증가액은 5월 3조9000억원, 6월 8조7000억원, 7월 9조원 등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월 가계대출 급증은 생활자금과 주식자금 등 수요로 신용대출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2분기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로 5월 말(0.42%)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매년 6월은 분기 말 효과로 은행들이 연체율 관리를 해 하락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올해 6월 연체율은 2017년 6월(0.43%)이나 2018년 6월(0.51%), 2019년 6월(0.41%)와 견줬을 때도 낮은 수준이다.

●12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를 뽑는 세부 준칙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20일로 만료되는 윤종규 현 회장의 후임인선 절차에 본격 나선 것이다. 회추위는 12일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를 뽑는 세부 준칙을 마련했다. 최종 후보자는 9월 25일 내기로 했다.

●13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녹색금융 추진 태스크포스’ 첫번째 회의를 열고 과거 녹색금융 추진 상황과 최근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90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한다.

●14일 금감원은 2021년도 5급 종합직원 채용공고를 내고 총 90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채용규모는 2017년 57명, 2018년 63명, 2019년 75명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채용인원인 90명은 역대 최대 규모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3일 ‘e-소통라이브’에서 참가한 직원들과 손으로 ‘하트’ 표시를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8월 9일~14일 금융권 주요 어록>


●11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부동산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출규제 위반이나 편법 대출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서는 판매사의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11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계약 당사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이 만난다는 건 긍정적인 뉴스라며 접점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협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대출만기와 이자상환 유예의 추가연장 여부를 이달 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권과) 대출 만기와 이자유예 추가 연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의견을 더 수렴해 가급적 이달 말에 발표해 불안정성을 조기에 종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유호석 삼성생명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일명 ‘삼성생명법’에 대해 “어떤 것도 논의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계열사 주식 취득 한도를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하는 보험업법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나 현재 어떠한 사안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다만 기본적으로 앞으로 어떤 방향의 결정이 나와도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방향으로 의사결정할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협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은 위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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