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직접 밝힌 늦둥이 출산..."얘기할 상황 아니었다"

  • 등록 2021-09-24 오후 5:04:12

    수정 2021-09-24 오후 5:04:12

김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52세 나이로 늦둥이를 얻은 소감을 직접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구라는 영상에서 “2세 소식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축하해주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소식을 뒤늦게 전한 이유에 대해 “아이가 일찍 나와 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어서 출산 사실을 알리는 것은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얘기를 안 했다”며 “아이 계획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아내가 사실 12살 어리지만 40살 가까이라 처음에 조심을 했다. 또한 조산이 실제로 일어나 그동안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김구라에 따르면 현재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22세 터울의 동생이 생긴 김구라의 장남 MC그리(김동현)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했으며 이후 만난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의 아내는 추석 연휴 직전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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