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소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살 어린 시절 폭우가 내렸던 일을 회상하며 “제가 살던 압구정 지하실 방은 워낙 깊어서 빗물이 제 키를 넘고 들어왔다. 물속에서 다섯 가족이 (서로) 안부를 물으며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집의 모든 것이 물에 잠겼다”며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전부 고장난 전자제품, 훼손된 옛날 추억 사진들, 옷가지가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그 이후에도 집이 여러 번 빗물에 잠겼다”며 “제 이야기가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소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