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입국규제 완화에 日 여행수요 정상화 궤도 오를 것"

삼성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9-14 오전 8:30:56

    수정 2022-09-14 오전 8:30:5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과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로 동남아, 유럽에 이어 일본여행 수요마저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치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일 입국규제 완화로 4분기 월 100만명 이상 출국하며 여행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1일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7일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한 데 이어 조만간 무비자 정책을 포함한 입국 규제를 한차례 더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9월 한국의 입국 방역규제 완화와 일본의 가이드 없는 패키지 이용객 입국 허용, 입국제한 인원수 확대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게 최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일본의 경우 여행객들의 최선호 여행지였던 만큼 출국 수요 회복에 가장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국 전 검사 의무 면제 조치로 9월부터 동남아, 유럽, 대양주 등 여행객 선호 지역의 여행 수요가 이전보다 더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출국자 수는 434만명 기록하며 2019년 4분기의 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 여행객 최선호 여행지였던 일본의 경우 4분기부터 여행 수요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부터는 월 100만명 이상 출국, 눈에 띄는 출국자 수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투어(039130)와 3모두투어의 별도 기준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1363억원으로 추정했다. 2019 대비 55% 감소한 수준이다.

그는 “2019년 두 여행사 업체들이 출국자 수 기준 10~20% 수준 점유율을 기록했었다면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 점유율로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시기”라며 “다만 가이드 없는 패키지를 허용한 일본시장 내에서 두 업체 모두 큰 폭의 점유율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부터 확인될 여행사 점유율 확대 지표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으며, 향후 여행업종 주가의 핵심 드라이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본여행 기획에 특화된 하나투어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패키지 송출객 수 기준 40%, 해외법인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지역에서 창출되었던 만큼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업종 내 가장 높다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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