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유통업 반세기를 넘어서는 올해가 100년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그러면서 유통업 반세기에서 축적한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발판 삼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 등이다.
최우선은 ‘고객’이었다. 1~2인 가구 증가로 장보기 수요가 마트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동하고, 미디어 무게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하는 등 고객 변화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를 혁신해야 시장에서 확고한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 측면에서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기업 생존을 위해 DX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그간의 학습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창사 53주년을 맞았다. 1974년 서울 을지로에 슈퍼마켓을 열어 유통업 진출로는 50주년이다. GS리테일은 1990년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 GS25를 열고 1994년 국내 최초로 TV홈쇼핑 GS샵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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