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새해 인플레 우려 점증..3월 물가상승률 4.5% 간다"

  • 등록 2011-01-03 오전 9:19:17

    수정 2011-01-03 오전 9:19:17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3일 08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해 3월에는 전년비 물가상승률이 4.5%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물가는 교육비 인상, 유가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외식비 상승 시작이라는 4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3월 물가는 4.5%까지 상승할 수 있고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 역시 4%대에 육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소비자물가 지수에서 11%를 차지하는 교육비는 특성상 신학기를 맞이하는 3월에 큰 폭으로 인상된다며 올해 3월에는 4~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의 경우 12월 물가 뿐만 아니라 1월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으로 인한 영향만 따져도 0.2%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집세의 경우 최근 전세갑 급등이 반영되면서 내년 1분기 1% 정도 상승, 물가지수를 0.1%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외식 품목의 경우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원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소비자물가가 오른 이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보통 1월에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만큼 올해 1분기 물가상승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2월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염 애널리스트는 "물가상승 요인이 1분기에 집중된 데다 국고채 순증 물량이 작년에 비해 6조9000억원이나 늘어나면서 수급우려가 커졌다"며 "악화된 수급여건과 물가상승이라는 양대 악재를 바탕으로 채권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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