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첫날 우즈와 맞대결

  • 등록 2011-11-16 오후 5:32:38

    수정 2011-11-16 오후 5:32:38

▲ 2011 프레지던츠컵 개막 행사에 참가한 최경주(사진=프레지던츠컵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미국대표팀과 세계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41·SK텔레콤)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맞대결을 펼친다.

17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애덤 스콧(호주)과 한 조에 묶였다. 둘의 첫날 포섬 경기 상대는 미국의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다. 흥행을 위한 주최측의 작은 배려(?)라고 하기에는 조 편성만 보면 다소 짖궂은 면이 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최경주, 양용은(39·KB금융그룹),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까지 모두 3명이 출전한다. 역대 최다 출전이라 자연히 한국 팬들의 관심도가 높은 대회다. 그 중 맏형 최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16일 2015년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주최측은 이를 반영하듯 한국의 최고 선수를 골프 황제와 첫날부터 맞대결을 펼치도록 조를 편성한 것이다.

그러나 호사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목은 역시 애덤 스콧과 우즈의 만남이다. 스콧의 캐디는 올해 7월까지 우즈와 호흡을 맞춘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 그는 우즈와 결별한 뒤 스콧의 골프백을 메고 있다.

최근 우즈는 윌리엄스와 신경전을 벌였다. 윌리엄스가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즈를 '흑인 멍청이'라고 말해 인종차별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이후 서로간에 오해를 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앙금은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주 호주오픈에서는 주최측이 일부러 우즈와 스콧을 같은 조에 넣지 않았다.

양용은과 김경태는 같은 조로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포섬, 둘째 날 포볼 경기가 열린다.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 5경기씩,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벌어진다.

SBS와 SBS골프가 나흘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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