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동성 위기 진행형이나…경색된 단기자금시장 여건 일부 개선"

  • 등록 2020-03-30 오전 7:42:00

    수정 2020-03-30 오전 7:42: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유동성 위기가 아직 현재진행형으로 실물 위기는 지표 확인이 이제 시작되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은행이 3개월간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발표하면서 신용시장 우려와 분기말 자금수요에 경색됐던 단기자금시장의 여건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단기자금 경색 우려에 경기 침체에도 장기금리가 상승하며 가격 형성 기능이 약화됐다”며 “이번 조치로 기준금리 대비 적정 스프레드를 찾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무제한 RP 매입 이후 한국은행이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은 국채 단순매입 규모 확대로 꼽았다.

금융위기 당시 한은이 보유한 국채 잔액은 2007~2008년사이 42%나 증가했다. 그는 “법인세 감소 등 전반적으로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 정부의 적극적 지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공조차원에서 국채 매입이 기대된다”며 “국내 채권시장 고유 리스크였던 수급 부담 역시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경우 고유 리스크 해소로 주요국과의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장기채 매수 권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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