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치료법이 질병보다 더 악하다”는 말이 있다. 책은 속담을 증명하듯 세계 역사 속에서 믿기 힘든 의료 사고와 과실의 역사 그리고 엉터리 약과 돌팔이 치료법을 소개한다. 의료법의 주요 희생자들로는 수은이 들어간 두통약을 복용한 에이브러햄 링컨, 맹독 스트리키닌으로 만든 강장제를 수년간 복용한 아돌프 히틀러 등 인물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조선시대까지 역사의 모든 중요한 결정은 왕과 귀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민주주의 정치를 지향하는 지금 역사의 주인이라면 마땅한 결정권을 가지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고조선 시대 쿠데타에서 21세기의 수도 이전 논의까지 민중이 역사를 바꾼 선택과 결정의 순간을 다룬다. 중요한 역사적 결정의 몫은 우리 모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무역전쟁은 단순한 회계상의 손익 싸움이 아닌 실질적 생존을 둘러싼 ‘조용한 전쟁’이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환공을 패자로 만든 관중의 화폐전쟁, 대항해시대의 막을 연 유럽 국가들의 향료 전쟁, 20세기 세계대전의 방아쇠를 당긴 관세전쟁, 21세기 전 세계의 공장을 멈추게 한 미국과 유럽의 철강전쟁 등 역사의 향방을 가른 15번의 중요한 무역전쟁을 소개한다.
정부에서 집값을 잡겠다고 규제를 하지만 반대로 가격은 계속 오른다. 저자는 수도권의 주택 가격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택 가격과 동조화돼 있기 때문에 정부의 대책만으로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내외의 상황을 확인하고 분석해서 앞으로 발전 가능한 지역을 선택하고, 시세보다 저평가된 알짜 주택을 찾는데 필요한 경제지표 10가지 분석법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