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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한국시간) 연습에 나선 선수들은 하나같이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졌고 온통 우즈에 대한 걱정뿐이라고 미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선수들은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고 과거에 그랬듯이 이번에도 부상을 털어내고 필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온통 관심은 그 소식에 몰렸다”며 “3년 전에 그는 걷지도,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아팠지만 2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일궜다”고 우즈의 재기를 기원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우즈는 수없이 부상을 딛고 재기한 경험이 있다”며 “어떤 부상이나 어려움을 다 극복해낸 그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우즈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