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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표절 의혹 제기…빅히트 "저작권 문제 없어"[종합]

일본 게임 음악 등 2곡과 엮여
네덜란드 뮤지션 측, 탑라인 구간 권리 주장
빅히트 "권리 문제되는 부분 없어"
  • 등록 2021-07-22 오후 4:21:37

    수정 2021-07-22 오후 4:26:34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일본 게임 배경음악, 네덜란드 뮤지션의 곡 등 2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저작권 문제가 전혀 없는 곡”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방탄소년단의 ‘버터’ 도입부가 일본 게임 회사 코나미가 1992년 제작한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 음악과 유사하다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잇달아 게재됐다.

이에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음악을 작곡한 일본 출신 작곡가 나카무라 코조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겨 입장을 밝혔다.

그는 표절 의혹을 다룬 현지 매체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알고 있었지만 ‘버터’는 몰랐던 곡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비슷한 멜로디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미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카무라 코조는 해당 곡의 권리는 게임 회사에 있다고 설명했다.

‘버터’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루카 드보네어가 지난해 3월 선보인 것으로 알려진 곡인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과 일부 구간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루카 드보네어 측이 최근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연락처를 수소문했으며 그 뒤로 협상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는 중이다.

루카 드보네어 측은 ‘버터’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세바스티안 가르시아로부터 ‘버터’에 쓰인 탑 라인 멜로디 구간을 2019년에 구매했다고 주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표절 의혹뿐 아니라 ‘버터’의 저작권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댄스 팝 장르의 영어곡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공동 작곡진 명단에는 해외 작곡가 세바스티안 가르시아, 롭 그리말디, 스티븐 커크, 롤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그리고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22일 오후 표절 의혹 및 저작권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뒤늦게 냈다.

빅히트뮤직은 “‘버터’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저작권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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