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 대구지하철에 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서 첫 시범 운영
방문객 안내는 기본…광고·보안 기능도 수행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 차별화된 가치 제공"
  • 등록 2022-01-23 오전 11:00:01

    수정 2022-01-23 오전 11:00:01

LG전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노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제공=LG전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의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 역사 내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범 운영에 나서는 것이다. LG전자가 지하철 역사에서 안내로봇을 운영하는 건 처음이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역사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지하철 운임, 노선도 등 지하철 관련 정보와 역사 내 주요시설을 안내한다. 예컨대 고객이 가이드봇 터치스크린에서 지하철 노선정보, 시간표와 운임체계, 문화행사 등을 검색하면 화면으로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준다. 역사 내 편의시설을 찾으면 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는 물론, 시설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지난해 9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복합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하거나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객을 찾아다니는 맞춤형 광고판 역할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과 함께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2017년 인천공항에서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 서울경마공원, 모델하우스 등에서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100층 높이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주요 어트랙션과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로봇을 운영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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