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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임상화학 제품의 본격적 판매에 대비해 생산능력(CAPA) 확보에 나섰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사가 위치한 대전시 대덕테크노벨리 내에 2개동 연면적 900평 규모의 제2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제2 공장의 임상화학 카트리지 생산능력은 연 260만개로 기존 180만개 대비 145% 수준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7월 글로벌 동물진단기업인 안텍사와 1182억원 규모의 동물용 임상화학 검사기 및 카트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탈리아 약국 자가진단 시장에 진출하는 등 임상화학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생산시설 최적화를 통해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지난 4월 면역진단 제품의 일본 진출에 이어 7월 임상화학 북미시장 진출, 9월 이탈리아 임상화학 자가진단 시장 진출 등을 연이어 달성했다. 하반기부터는 만성질환 진단 및 치료를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디지털치료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