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핑골프 동호회인 ‘핑 마니아 클럽’ 회원이 모여 소외된 이웃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고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가 3일 밝혔다.
 | (사진=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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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탄봉사를 진행하는 핑 마니아 클럽은 지난해 서울 노원구 산동네에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올해 심한 불경기 탓에 연탄 기부가 너무 줄었다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얘기를 듣고 전년보다 2배로 늘려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경기 과천시 주거형 비닐하우스촌 일대에 모인 핑 동호회 회원들과 핑 소속 프로골퍼 전지선, 이루나, 고윤성, 하기원, 윤찬호, 김유근, 오진동 등 총 40명의 동호회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했다.
전날 폭설로 눈이 많이 쌓이고 얼어 미끄러운 길에 배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핑 동호회 회원과 프로 선수들은 힘든 내색 없이 손발이 척척 맞는 단합을 보였다.
네이버 카페 ‘핑 마니아 클럽’은 핑클럽을 사용하는 마니아들이 자체적으로 모인 동호회다. 현재 3만 1500여명의 회원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핑 마니아 클럽은 앞으로도 매년 연탄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