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DMZ영화제 홍보대사.."노래로 평화 메시지 전할 것"

  • 등록 2010-08-10 오후 4:47:01

    수정 2010-08-26 오전 10:48:42

▲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소연, 이하늬, 바비킴(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바비킴과 배우 이하늬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바비킴과 이하늬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한국언론재단)에서 진행된 제 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바비킴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 DMZ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서 소통과 평화, 생명이라는 메시지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기 때문에 노래로 표현하겠다"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각오를 밝혔다.

바비킴은 내달 9일 통일의 관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 참석해 10분여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이하늬는 "홍보대사로 불러줘서 감사하다. 분단국가에 살면서도 그동안 DMZ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며 "우리나라의 아픔과 현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영화제의 의미와 가치가 국제적으로 홍보됐으면 좋겠다. 그 같은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과 함께 홍보대사에 위촉된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김소연 어린이도 "DMZ를 열심히 홍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와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74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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