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지우(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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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최지우가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의 주인공 해나를 위해 급히 귀국했다.
최지우는 9일 M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의 ‘해나의 기적’ 2부 내레이션 녹음을 위해 일본 스케줄을 조정하고 귀국했다. 최지우는 지난 6일 방송된 ‘해나의 기적’ 1부 내레이션 녹음을 맡았다. 이를 위해 최지우는 지난 5일 1부 내레이션 녹음을 마치고 다음 날 일본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하지만 ‘해나의 기적’이 2부작 편성을 결정하면서 2부 내레이션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게 된 것. 여기에 최지우는 일본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조정하고 2부 내레이션 녹음을 위해 급히 귀국했다. 그녀는 10일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MBC 관계자는 “최지우는 2부 녹음에서도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해 녹음이 중단됐다”며 “특히 해나가 3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한없이 좋아하는 모습, 의료진의 뇌사 가능성 경고에 수술 전날 온가족이 모여 해나에게 세례식을 해주는 모습에서 눈물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지우가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해나의 기적’ 2부는 13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 ‘휴먼다큐 사랑’의 ‘해나의 기적’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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