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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11일 “송강호가 22.5%의 지지를 얻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설문조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된 ‘올해의 빛낸 영화배우’는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면접조사해 이뤄졌다.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다음 순위로는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18.9%·이하 지지율), ‘지.아이.조 2’와 ‘레드: 더 레전드’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18.0%), 올해 최다 관객인 1281만 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10.1%), ‘타워’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에 출연한 설경구(7.4%)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관상’의 이정재(6.7%)와 김혜수(6.3%),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5.7%), 장동건(3.7%), ‘베를린’의 전지현(2.8%)이 순서대로 10위 안에 들었다. 장동건은 올해 한 편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