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기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재팬 리얼타임’에 3일(이하 현지시간) 기고한 기사에서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김연아(23)에 져 눈물을 흘린 아사다 마오(23)가 트레이드마크인 트리플악셀을 내세워 금메달을 겨냥한다”며 자국 선수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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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김연아의 2연패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면서도 “일본의 피겨스케이터들도 강력한 메달권 후보”라고 분석했다.
스포츠닛폰의 와나이 유미코 기자는 같은 날 닛폰닷컴에 게재한 자신의 칼럼에서 “일본은 이번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싱글에서 금메달 획득을 희망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기자는 김연아가 콤비네이션 점프와 표현력, 예술성 등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부상 등으로 대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대회에서 점프 실수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금메달의 향방은 알 수 없다는 의중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반면 미국은 일본과 조금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5일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최고의 스케이터’로 김연아를 꼽았다. 신문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쳤으며 자국 선수인 골드는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애슐리 와그너,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만 표현했다.
즉 일본은 자국 선수를 높이 사면서 ‘라이벌’ 김연아를 지나치게 견제하는 반면 미국은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우승 후보를 예상했다고 볼 수 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골드가 펼치는 올림픽 피겨 대결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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