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1이닝 삼자범퇴...테임즈 삼진 처리

  • 등록 2017-08-30 오후 1:47:29

    수정 2017-08-30 오후 1:47:2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10-2로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탈삼진 1개를 곁들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6으로 낮췄다.

오승환의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KBO리그 최고으 타자로 군림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였다.

하지만 테임즈도 오승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 시속 134㎞(83.2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에릭 소가드와 라이언 브론을 좌익수 뜬공,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감했다. 소가드를 잡은 공은 149km짜리 포심, 브론을 처리한 공은 130km짜리 슬라이더였다.

오승환은 8회말에 브렛 세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라이언 셰리프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10-2로 승리했다. 신인 선발 루크 위버가 5.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풀 데용(5타수 2안타 3타점)과 루크 보이트(5타수 2안타 4타점) 두 신인 타자가 7타점을 책임지면서 대승을 견인했다.

밀워키의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오승환에게는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8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시즌 타율 2할3푼8리를 유지했다.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351)과 장타율(.510)이 높기 때문에 OPS는 8할6푼1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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