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1Q 영업익 전망치 상회…목표가↑-대신

  • 등록 2021-05-04 오전 8:02:16

    수정 2021-05-04 오전 8:02:1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신소재 성장성 역시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34만원에서 50만원으로 47% 상향 조정했다.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7690억원, 8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192.9% 증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업뿐만 아니라 부업인 스판덱스 회복, 신소재 수익성 개선 모두 긍정적 요인”이라며 “본업인 타이어보강재의 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짚었다.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및 강선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이익 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탄소 섬유와 아라미드의 경우 일시적 판매 둔화로 합산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 개선 덕에 영업이익은 88% 급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94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중심의 타이어 수요 회복으로 타이어보강재 판매량 증가 및 높은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주가 상향 조정에 대해선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 산출 방식을 PBR에서 PER로 변경했으며 실적 추정 변경을 반영해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적용된 목표 PER은 11.8배로 신소재 이익 기여도 상승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탄소섬유의 경우 수소 산업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제품으로 생산능력 2만4000톤 확보 시 매출액 5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800억~1000억원 창출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이 경우 적정 PER은 18배 내외로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산출된다”고 짚었다.

최근 효성 화학 계열사 3사 주가는 모두 양호한 흐름이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차이가 존재한다고도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첨단소재는 10배이나 티앤씨와 화학은 각각 5배, 4배”라며 “동사의 경우 탄소섬유 성장성에 주목해 주가 리레이팅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실적과 실적 추정치 상향에 근거하는 시클리컬 업종 관점에서의 투자전략보다는 탄소섬유의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적 관점 투자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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