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양의지가 본 두산 "두려워할만 하다"

  • 등록 2015-01-28 오후 1:48:24

    수정 2015-01-28 오후 1:48:24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안방마님 양의지가 본 두산의 전력은 강하다. 양의지는 “상대팀들이 두려워할 만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양의지는 구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운동하고 있다”는 그는 “시즌을 치르고 시합을 하기 위한, 전술 등에 대한 준비 등도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올해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양의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다. 주전 포수는 양의지라 못을 박으며 팀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랐다. 팀의 살림꾼이라 하는 포수에게 힘을 실어줘야 팀도 강해진다는 철학을 갖고 있던 김 감독이었다.

양의지는 책임감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팀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했다.

그는 “가장 먼저 생각했던 부분은 역시 팀 성적이었고 나 자신의 목표보다는 무엇보다 팀 성적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나 자신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나 자신이 되려고 한다. 지켜보는 사람이기 보다는, 팀이 필요할 때 함께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선수, 항상 힘들 때 뒷전에 있지 않는, 서로 돕고 응원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양의지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부상과 작별해야한다. 양의지가 최근 부진이 이어졌던 이유도 잦은 부상과 관련이 있었다. 올해부턴 경기수도 늘어났다. 그가 책임져야할 게임도 늘어났다는 의미다.

양의지는 지난 2년간을 떠올리며 “힘든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올해는 경기가 늘어남에 있어 체력적인 부분의 보강 중요하다는 판단에 웨이트 트레이닝의 비중을 많이 늘였다”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안방마님이 보는 두산 전력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 팀 전력은 좋다. 상위권에 위치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만약 상대팀이었더라도 투수, 타자, 수비, 주루 등 모든 부분을 조합해 보았을 때 항상 두려워할 만한 팀 컬러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쳐짐없이 조화가 잘 이루어진 팀의 모습이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양의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활기차고 파이팅 있는 모습, 그리고 위치에 맞게 팀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으로서는 1년을 마무리 했을 때, 함께 웃을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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