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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법률대리인은 지난 14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이 가장 먼저 경찰에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장소에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발신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특정 통신사만 발신이 되고 다른 통신사는 터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가 계속 전화하는데 왜 전화가 안 되냐고 하니까 피해자들이 전화가 안 터진다고 얘기하는 답변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개방형 와이파이를 이용해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 있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촬영을 도와준 외주업체 여직원 2명 가운데 한 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로부터 채취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강지환의 DNA 검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