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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의 View] 김강열, 연이은 논란…'하트시그널3' 진퇴양난

  • 등록 2020-06-06 오후 3:36:29

    수정 2020-06-06 오후 3:36:2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출연자 김강열의 폭행 논란이 불거지며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가 또 한번 위기에 처했다.

김강열(사진=인스타그램)
지난 5일 한 매체는 ‘하트시그널 시즌3’의 남성 출연진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남성 출연자가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후 김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되었다”고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다”며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벌금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강열은 당시 사건에 대해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김강열의 반성, 사과 글에도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하트시그널 시즌3’ SNS에는 “어자 때려놓고 뻔뻔하게 연애방송까지 나오다니. 제작진들 편집해주세요”, “소름 돋는다”, “이번 ‘하트시그널’은 몰입을 못하겠네요. 볼때마다 출연진들 얼굴에 ‘학폭’, ‘폭력’ 단어들이 생각나서” 등의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트시그널 시즌3’ 포스터(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의 출연진 논란은 방송 전부터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트시그널 시즌3’의 여성 출연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된 것.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전직 승무원인 출연자 A씨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며 대학 시절 그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A씨가 아닌 B에게 왕따를 당했다며 B는 왕따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김강열 또한 ‘버닝썬’ 멤버들과 깊은 친목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버닝썬’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은 클럽으로 폭행, 성범죄, 경찰 유착, 마약 등의 의혹을 받은 곳이다.

그러나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였다”며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한 출연자의 경우 원문 게시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원문이 이미 삭제되고 없는 상황. 이에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하였다”고 출연진의 하차, 편집 없이 방송을 강행할 것을 알렸다.

논란을 딛고 방송한 ‘하트시그널 시즌3’는 전 시즌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연애 프로그램이지만 그들의 감정선 보다는 출연진의 논란이 더 주목 받으며 부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그런 와중에 불거진 김강열의 폭행 논란. ‘하트시그널’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이고 3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출연진의 편집이나 하차가 어렵다. 그러나 사안이 무겁고 해당 방송이 연애를 다루는 리얼리티인 만큼 이런 논란을 무시한 채 방송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시작 전부터 예고된 난항, ‘하트시그널’ 제작진은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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