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주식 매매거래 재개…"2차전지 신사업 강화"

  • 등록 2022-05-25 오전 8:21:26

    수정 2022-05-25 오전 8:21: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강원에너지의 주식 매매거래가 2년 2개월 만에 재개된다.

강원에너지(114190)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평산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 전면 교체와 관계사 지분 정리 등이 이뤄졌다. 감사의견은 지난 2020년, 2021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과 함게 지난해 흑자전환을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 재개를 위한 개선계획서를 충실히 이행해 오면서 강도 높은 사업 체질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기존사업의 수주 확대는 물론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를 통해 경영실적 성장은 물론 주주 친화정책 등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기존 친환경 플랜트 사업 호조와 2차전지 신사업 본격화로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강원에너지에 따르면 5월 기준 강원에너지가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약 463억원 규모로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다. 올해 추가로 확보한 수주 매출까지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인 만큼 작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수주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2차전지 신사업 역시 양극재 분야 건실한 파트너사들과 사업협력을 강화와 추가적인 수주 확대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에너지는 14.5%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관계사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 거절 여파로 2019년 회계연도 ‘감사의견 한정’을 사유로 2020년 4월 3일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강원에너지는 작년 3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에스디시스템의 지분을 전량 매각, 부실 관계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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