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아르헨戰 `승리확신`, 거리 응원 `인산인해`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앞두고 응원 열기 확산
  • 등록 2010-06-17 오후 7:12:16

    수정 2010-06-17 오후 7:39:34

▲ 아르헨티나전 응원을 위해 인파로 가득찬 서울광장(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붉은 함성이 아르헨티나의 태양을 삼킨다.`

17일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서울시내 거리를 온통 붉은 함성으로 채우고 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이하 서울광장)에는 오후 3시께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해 퇴근시간에 접어든 오후 6시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광장이 꽉 찼고 인파는 덕수궁 대한문 일대까지 들어찼다.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인근 태평로와 광화문 일대의 교통통제가 시작되었고 지하철 시청역에는 시청광장으로 몰려드는 시민들로 역으로 빠져나오는 데 10분 가량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서울광장에 배치된 경찰 관계자는 "평일에 열리는 경기지만 지난 그리스전 때와 달리 비가 오지 않는 날씨다"며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숫자는 그리스전 5만여 명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10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한결같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회사 동료와 함께 응원에 나선 김지영(29 서울)씨는 "붉은 악마의 거대한 함성이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전해져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한편 경찰은 시청 광장을 비롯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강남 코엑스 강남대로 등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숫자가 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 관련기사 ◀
☞(여기는 남아공)한-아르헨전 취재 열기 후끈…그리스전 5배 몰려
☞(여기는 남아공)박주영 원톱…아르헨전 베스트11 발표
☞(핫~월드컵)슈주 "아르헨 잡고 아시아 돌풍을!"
☞이정진, 거리 응원 김국진과 `바통터치`
☞'아르헨戰' 극장 상영,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위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이들 파격 변신
  • 시원한 스윙
  • 노출금지했는데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