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캐디 된 행운아 "아직도 믿기지 않아"

  • 등록 2012-06-26 오후 8:04:28

    수정 2012-06-26 오후 8:04:28

이상철씨(왼쪽)가 US오픈 연습라운드에서 최경주의 일일캐디를 하고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최경주 프로를 직접 만나는 것도 영광이었는데 그의 백을 직접 메고 18홀을 함께 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고 신나는 일이었다.”

지난 12일 US오픈 연습라운딩에서 최경주(42·SK텔레콤)의 일일 캐디로 나선 이상철씨가 귀국 후 당시의 벅찬 심정을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이 씨는 지난달 제주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12’ 갤러리 경품에 당첨됐다. 그리고 미국 왕복항공권과 US오픈 전 라운드 관람권, 그리고 연습라운드 중 하루 동안 최경주의 캐디를 경험하는 등 2000만원 상당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았다.

이 씨는 “최경주 선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골프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후원해준 SK텔레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돕고 골프를 사랑하는 일반인들과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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