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마약 논란' 비아이 계약 해지…아이콘 탈퇴도 확정

  • 등록 2019-06-12 오후 4:48:29

    수정 2019-06-12 오후 4:48:29

비아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을 받은 아이콘 비아이(본명 김한빈)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팀 탈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2일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YG는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아이도 직접 아이콘 탈퇴 의사를 밝혔다. 비아이는 YG 발표에 앞서 자신의 SNS에 ‘마약을 하지 않았지만 팀을 탈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마약)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해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날 한 매체는 아이콘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YG 측은 “YG는 ‘간이 마약진단 키트’를 구매해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자체 약물검사, 소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YG 멤버 중 누구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약판매자와 비아이와의 2016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비아이는 마약 판매자인 A씨에게 ”너랑은 (마약을) 같이 했으니까”, “한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대량 구매는 할인 없냐”, “센 것이냐, 평생하고 싶다”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2016년 8월 22일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물었고 마약류인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2016년 5월 3일,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의 숙소 앞에서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이 매체에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김한빈(비아이)이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진 않았다’고 바꿔 조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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