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시장확신 부족 하방 요인 민감…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키움證 "부정적 실적 발표 기업 하방 요인에 더 민감"
"무역분쟁 장기화로 기업 실적 둔화 이어져 우려 커"
  • 등록 2019-07-18 오전 7:53:39

    수정 2019-07-18 오전 7:53:3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미국 증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매물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에 대해 “운송업종과 소매유통업체가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와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특징이었다”며 “실적 개선 기업은 강세가 제한됐지만 부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급락하는 등 하방 요인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도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운송 업종의 부진한 실적 발표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장 후반 연준의 베이지북도 발표됐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서 연구원은 “여타 투자은행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미 증시 강세를 이끌어왔으나 무역분쟁 장기화로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에 대해 “미국의 반도체 업종의 강세, 연준의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등을 통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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