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싹쓰리' 예감… 다시 부는 ‘레트로 열풍’

유재석·이효리·비 결성한 '싹쓰리'
레트로 댄스곡으로 가요계 도전장
코요태, 레트로 댄스 트롯곡 발표
멋진녀석들 '여름안에서' 리메이크
  • 등록 2020-06-24 오후 3:31:47

    수정 2020-06-24 오후 3:31:4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촉발한 레트로 열풍이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유재석·이효리·비가 결성한 싹쓰리(사진=MBC)
‘놀면 뭐하니?’는 현재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와 함께 혼성 댄스그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여름을 강타할 혼성 댄스그룹 ‘싹쓰리’를 결성, 옛 감성을 듬뿍 담은 신곡을 발표해 그 옛날 혼성그룹 전성시대를 재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걸었다.

혼성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노래를 직접 부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실제로 업타운의 ‘다시 만나 줘’ 등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요즘 세대에겐 신선한 매력을, 옛 세대에겐 추억으로 다가서며 주목받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싹쓰리의 신곡이 7월에 발표되면 음원차트는 물론 방송가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놀면 뭐하니?’가 촉발한 레트로 열풍을 타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인 코요태와 자자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코요태(사진=KYT엔터테인먼트)
코요태는 지난 20일 레트로 댄스 트롯 ‘히트다 히트’를 발매했다. ‘히트다 히트’는 80년대 롤러장을 연상시키는, 레트로한 복고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신나는 드럼비트와 신스사운드로 리스너들의 흥을 돋운다. 시원한 신지의 보컬과 위트있는 김종민의 보컬, 감각적인 빽가의 랩이 어우러진 이번 신곡은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났을 때 감탄사인 ‘히트다 히트’가 반복되며, 한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방송가를 중심으로 레트로 붐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코요태가 ‘히트가 히트’로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의 위엄을 보여주며 올여름을 뜨겁게 달군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JTBC 예능 ‘슈가맨3’의 마지막 슈가맨으로 등장해 100불을 기록하는 등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아우르는 저력을 보여준 그룹 자자는 메이크스타와 손을 잡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컴백 프로젝트 ‘버스 안에서 2020’를 통해서다. ‘버스 안에서’로 오랜 사랑을 받은 자자가 컴백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히트송을 발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리메이크하는 멋진녀석들(사진=DNA엔터테인먼트)
7월 컴백을 앞둔 보이그룹 멋진녀석들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리메이크 한다. 내달 발매되는 네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위 아 낫 얼론 챕터2:유&미(We’re Not Alone Chapter2:You&Me)’의 더블 타이틀곡인 ‘여름 안에서’는 중저음 가득한 베이스라인과 그 안에서 펀치감 있는 드럼을 사용해 인상적인 디스코 음악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두 번째 벌스에서 나오는 랩 파트와 후렴에 이어 나오는 드롭 파트들이 더해져 옛 향수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선보이는 시원한 서머송이라고 소속사 DNA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여름 안에서’의 원작자인 이현도가 직접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놀면 뭐하니?’ 효과로 올여름은 레트로 음악, 그중에서도 레트로풍 댄스음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레트로의 재조명이 아닌, 옛 레트로 감성에 현재의 트렌드를 접목한 ‘뉴 레트로 열풍’이 음악을 비롯해 패션,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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