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명동·이태원 전용 상품권 3500억원 규모 발행

서울시, 관광특구·특별피해지역 회복 지원
도심 4대 관광특구 1000억원 규모 발행
내달 중순 25개 자치구별 100억씩 2500억원
  • 등록 2021-11-28 오전 11:15:00

    수정 2021-11-28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특구와 매출하락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이 나온다. 서울시는 10%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연말까지 총 3500억원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4대 관광특구 상권 지도.(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3500억원 규모의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품권은 △종로·청계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이태원 도심 4대 관광특구 전용 상품권 1000억원어치와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2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1인당 5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의 10%, 월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선착순 2억원 한도)도 해준다. 1인당 월 최대 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 사용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간으로 한정했다. 소상공인이 매출 증대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도심 4대 관광특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특구 당 250억원씩 발행한다. 특구가 있는 3개 자치구 19개동에서 사용 가능하다.

12월 중순에는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자치구별 1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특별피해상권은 매출감소율, 공실증가율과 자치구 특성을 감안해자치구에서 직접 선정하고 상품권 판매 전에 미리 소비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리스트는 사용처 안내앱 지맵 (Z-MAP)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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