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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500억원 규모의 ‘상권회복특별지원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품권은 △종로·청계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이태원 도심 4대 관광특구 전용 상품권 1000억원어치와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2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상품권 사용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간으로 한정했다. 소상공인이 매출 증대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도심 4대 관광특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특구 당 250억원씩 발행한다. 특구가 있는 3개 자치구 19개동에서 사용 가능하다.
12월 중순에는 25개 자치구 내 특별피해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자치구별 10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특별피해상권은 매출감소율, 공실증가율과 자치구 특성을 감안해자치구에서 직접 선정하고 상품권 판매 전에 미리 소비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에도 소상공인과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즉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